리처드 피셔(Richard W. Fisher) 댈러스 연준 총재는 14일 워싱턴에 행한 연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 "나는 인플레이션에 특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especially attentive)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적절히 제어하지 않는다면 이는 미국경제의 지속적인 확장을 이끄는 경제주체들의 의사결정을 왜곡하는 등 결과적으로 경제에 큰 손상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피셔 총재의 발언은 지난 주 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정책 우려의 중심이라는 점을 재확인한 뒤 나온 것으로, 당분간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의향이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서비스산업의 아웃소싱이 미칠 잠재적인 영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피셔 총재는 "미국경제는 거의 완전고용 상태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자리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피셔 총재는 강연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에너지물가 상승과 주택시장의 조정 그리고 식품가격 상승 등을 감안할 때 소비지출이 다소 줄어든데 대해 크게 놀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주말 발표된 4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2% 줄어든 것으로 나온데 대한 논평이었다.
그는 소비지출 동향에 대해서는 당연히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주택부문의 영향이 아직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상태지만, 자동차 부문의 재고여건이 개선되는 등 일부 부문이 회복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아가 미국 경기가 크게 둔화되더라도 놀랄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앞으로 경기는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식으로 말했다.
지난 3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안정세를 보인데 대해서는 "일부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식으로 언급했지만, 한달 지표로 추세를 말하기는 어렵다고 피셔 총재는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