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밤 미 달러화는 부진했던 미국의 4월 노동지표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서 추가 하락하는 모습으로 뉴욕장을 마감하였다. 유로화에 대해서는 재차 1.36달러대를 내주었고 엔화에 대해서는 120엔선이 장중 붕괴되기도 하는 모습이었다. 미국의 경기둔화로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재차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 달러화에 짐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금년중 유로경제가 2.4% 성장할 것으로 보았던 EC가 전망치를 2.6%로 상향 수정한 것도 유로화 상승에 일조한 측면이 없지 않다고 생각된다.
- 금일 원화환율은 국제외환시장에서 추가 하락한 글로벌 달러화와 금일에도 사상 최고치 갱신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증시에 힘입어 920원선에 한발 더 다가서는 모양새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미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 결과를 앞두고 달러화가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금번 FOMC 회의에서는 미국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과거에 비해 좀 더 강조될 수 있다는 예상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우리 시간으로 목요일 새벽에 알려질 FOMC 회의결과를 앞두고 달러화가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란 예상이 가능한 대목이라 주목되고 있다.
- 긴 휴일을 마치고 전일 개장한 일본증시가 약 1.6% 상승하면서 금주를 시작하였다. 연휴 기간동안 글로벌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한 영향을 일시에 반영한 결과라고 생각된다. 금일은 중국증시가 연휴 후 첫 거래일을 맞이하게 된다. 중국증시 또한 호조를 보인 세계증시를 반영하면서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증시는 이같은 아시아 증시의 호조에 힘입어 금일도 사상 최고치 갱신을 시도할 것이라 생각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는 점도 국내증시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판단된다.
- 금일 발표 예정인 독일의 3월중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월대비 정체된 모습일지라도 전년동월대비로는 8%를 상회하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셈이다. 유로경제권 최대 규모인 독일경제의 낙관적인 경기관을 뒷받침하는 데에 무리가 없는 수치라고 생각된다. 미국경제의 부진을 아시아 및 동유럽 경제가 일정 부분 상쇄시키고 있는 데다 유로존 내수경기 자체의 견조함도 독일 제조업 경기의 확장을 가능케 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 유로-달러 환율이 사상 최고치 갱신 후 1.36달러 안팎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나 결국 재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과 유로존의 대조적인 경기 상황과 각각의 중앙은행이 가지고 있는 통화정책 스탠스의 미묘한 차이가 유로화 강세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저조한 성장율과 실업률의 상승을 경험하고 있는 미국경제와는 달리 유로경제의 실업률은 사상 최저 수준에 있고 경제성장율 또한 미국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로존은 ECB의 추가 긴축을 대비하는 양상이나 인플레 위험을 강조하던 미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에는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이같은 이유에 근거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 금일 원화환율 예상변동 범위 : 919.5∼92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