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시장을 거치면서 장 초반 1.36달러 위로 올라섰던 유로/달러가 1.3550달러 선까지 터치하는 등 하락세를 이었으며, 달러/엔 역시 120엔 선 터치 이후 반등하며 120.50달러 선에 접근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이날까지 나온 지표가 강력한 덕분에 미국 경제가 생각보다 강한 회복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가 확산되었으며, 이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더욱 후퇴하도록했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최근 혼조양상을 보인 지표들과 4월 고용보고서의 상대적인 약세 전망 때문에 시장은 크게 움직이지는 못했다고 이들은 분위기를 전했다. 유로/달러가 1.3550달러를, 달러/엔은 120.50엔의 기술적 지지 내지 저항선을 각각 유지했다.
(이 기사는 4일 8시 05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5/02 종가 1.3589.....120.13.....163.28.....1.9894.....1.2135.....82.47
05/03 종가 1.3550.....120.42.....163.19.....1.9877.....1.2158.....82.34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미국 노동부는 1/4분기 노동생산성이 연율 1.7%을 기록했다고 발표, 월가 예상치(+0.8%)를 두 배 이상 뛰어 넘었다. 그러나 이 때문에 단위노동비용 상승률이 전분기 대비 0.6% 상승하는데 그치는 등 생산성이 물가압력을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동부는 별도의 보고서를 통해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2만1000건이나 급감한 30만5000건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소폭 증가세를 예상했던 시장의 기대와는 딴판이었다.
한편 공급관리협회(ISM)는 4월 서비스업지수가 56.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역시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것이었다.
그 동안 시장의 일각에서는 경기가 침체하는 동시에 물가압력은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에 대한 우려가 형성되어 있었으나, 이번 주 나온 지표들은 생각보다 미국 경기가 양호하고 물가압력도 둔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이날 지표에 대해 티제이 타다(T.J. Tarda) RBC캐피털마켓 채권전략가는 "ISM서비스업지수가 주택경기 침체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미국경제가 여전히 완만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피터 크레츠머(Peter Kretzmer)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생산성 지표 및 단위노동비용 결과는 미국경제가 생각보다 강한 회복탄력을 지니고 있음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들 전문가들은 최근 등장한 지표 혼조양상에 대해 연준이 얼마나 의미를 부여할 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특히 주말 고용보고서 결과가 다소 달러화에 부정적인 재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닉 벤넨브로크(Nick Bennenbroek) 웰스파고 수석외환전략가는 "ISM서비스업 지수의 상승은 최근 달러강세를 보다 실질적인 것으로 만들었지만, 고용보고서를 앞둔 시점에서 달러 하락 추세가 변화되고 있다고 주장하기에는 이른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