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경기 반등탄력이 강한 가운데 고용비용 압력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을 우려하던 금융시장은 반색했다. 다음 주 금리결정을 내리는 연준 또한 편한하게 금리동결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4분기 노동생산성이 전분기 대비 연율 1.7% 개선되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해 4/4분기 향상률은 당초 1.6%에서 2.1%로 크게 상향수정됐다.
생산성이 강화되면서 지난 해 마지막 분기에 6.2%(6.6%에서 하향수정)나 올랐던 단위고용비용은 1/4분기에 0.6% 상승하는데 그쳤다.
당초 경제전문가들은 지난 분기 생산성이 0.8% 향상되는데 그칠 것으로 보고 있었다. 이 같은 시장의 기대는 미국경제의 활력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버냉키 연준의장은 최근까지 "미국경제의 생산성 추세는 최근 일부지표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미시킨 연준이사는 비록 하방리스크가 존재하기는 해도 "미국경제의 생산성 향상률은 1990년대 중반 이래 추세선인 2~2.5% 범위에 근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4분기 비농업부문 산출은 1.4% 증가했으나, 노동시간은 0.3% 줄어들며 2003년 2/4분기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시간당 보수는 2.3% 증가했으나,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보수는 1.5% 줄어든 셈이다. 제조업의 생산성은 2.7% 향상되었다.
이번 생산성 지표 결과는 다음 주 연준의 5.25% 금리동결 전망에 힘을 싣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