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역흑자 8억달러...수입 증가로 흑자폭 감소
- 일평균 수출액 13.1억달러로 전월대비 1000만달러 증가
- “세계경제 성장세 지속, 중소기업 수출 증가”
수출이 계속 호조세다.
일평균 수출액이 전월(13억달러)보다 늘어 13.1억달러를 기록했고 수출증가율도 15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그러나 수입도 크게 늘어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8억달러에 머물렀다. 그래도 4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중소기업 수출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산업자원부는 4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7.8% 증가한 301억5000만달러, 수입은 19.9% 증가한 293억5000만달러를 기록, 8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냈다고 1일 밝혔다.
수출증가율은 지난해 2월부터 1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다.
수출액은 월별 수출실적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던 작년 11월(306억6100만달러) 수준보다 조금 모자란다.
조업일수가 반영된 일평균 수출액도 전년동월대비 15.3% 늘어난 13억1000만달러로 전월(13억달러)보다 1000만달러 늘었다.
올 1월(11억7000만달러)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이고, 작년 가장 높았던 10월(13억7000만달러)에 거의 육박하는 수준이다. 일평균 수입액은 17.3% 늘어난 12억8000만달러로 전년동월(10억9000만달러)보다 1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4월 수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13.8%), 자동차(25.1%), 일반기계(27.2%), 철강제품(37.3%) 등 주력품목 대부분이 호조세를 지속했다.
수입은 원자재의 경우 원유수입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스 등 기타 에너지 수입 증가로 큰 폭의 수입 증가세(15.8%)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8억달러로 흑자규모가 줄었지만 2003년 4월 이후 49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
◆ “환율하락 등 수출 대외여건 불리한 방향 지속...정책노력 강화”
산자부는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수입 증가세 확대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폭은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수출은 세계경제 성장세 지속에 따른 수출물량 확대, 중소기업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했다.
올 1/4분기 중 중소기업 수출증가율은 20.8%로 대기업 수출 증가율 12.1%를 상회했다.
그러나 산자부는 “4월 들어 환율의 추가하락, 중동 정정불안 등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중국의 추가 긴축조치 가능성 및 미국경기 둔화 등 수출을 둘러싼 대외여건은 불리한 방향으로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산자부는 수출 증가세 유지를 위한 모니터링과 정책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미 FTA 타결을 계기로 대미 시장진출 확대 노력을 도모하고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신흥시장에 대한 종합적인 진출전략을 수립하겠다는 것.
아울러 환율하락으로 채산성 악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들의 애로요인을 발굴하고 점검해 해소하는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자부는 “원자재, 자본재 등 수입확대요인에 대한 분석을 통해 향후 무역수지 추세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