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1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때문이다.
삼성SDI는 1Q 성적표는 연결기준 매출액 1조1470억원과 영업손실 1102억원.
매출 감소와 영업적자가 예상됐지만 PDP와 CRT, 모바일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전 품목의 판가가 예상보다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PDP와 CRT의 평균판매가격(ASP)은 분기대비 각각 17.9%, 9.0% 급락했다. 특히 2006년까지 5%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던 CRT 마저도 LCD TV 가격의 가파른 하락으로 수익성이 본격 훼손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신성장 사업으로 추진중인
AM OLED도 여전히 불안하다는 평가다.
현대증권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1999년에 영업이익률 16.4%를 기록한 이후 8년간 수익성이 지속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대목"이라며 "향후 실적 추정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고 적정주가도 4만9000원 (PBR 0.5배)으로 18.3%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박강호 애널리스트도 "2분기 이후에 원가개선의 노력과 세트업체의 재고조정 일단락으로 출하량이 증가, 적자규모는 축소될 전망"이라면서도 "PDP 모듈 및 브라운관 부문의 수익성 개선 지연과 AM OLED의 시장진입이 늦어질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증권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불확실성 해소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9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하향하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일단 삼성SDI의 적자 탈피시점을 올 4분기 시점으로 보고 있다.
대우증권 강윤흠 애널리스트는 "본사 기준 분기 영업이익은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돼 올 4분기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