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불확실성 감소와 기업실적 호재로 뉴욕 증시가 랠리를 구가했다는 소식은 미국 달러화 매수 흐름을 이끄는 기본적인 요인이 됐다.
월말로 접어들면서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있고 개인투자자들이 매수심리도 강한 편이었다. 특히 닛케이 주가가 1% 오르면서 리스크 수용 심리가 강화되는 등 엔 매물이 늘어났다.
그러나 이번 주 미국 주택지표 및 GDP 예비치 그리고 일본 소비자물가지수 등 주요거시지표와 일본은행(BOJ)의 반기 경제 및 물가전망 보고서 제출을 앞둔 상황이라 적극적인 포지션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55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118.78엔으로 지난 주말 뉴욕시장의 종가 대비 강보합 수준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가 1.3593달러로 1.36달러 선을 하회하고 있는 가운데, 유로/엔은 161.50엔의 보합수준에 머물고 있는 등 별다른 움직임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딜러들은 이날 새로운 재료는 부족하기 때문에 '금리격차'요인을 앞세운 엔 매물이 산발적으로 나왔지만, 주말 BOJ 반기보고서를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 거래는 전개되지 않았다고 시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유로/엔은 고점 차익매물이 나오기는 했지만, 주말 유럽연합 비공식 재무장관 회의에서 당국자들이 유로화 강세에 대해 우려할 것이 없다는 태도를 견지함에 따라 매물이 별로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주식시장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는 것은 리스크 수용심리를 강화하는 재료가 되고 있지만, 결제수요와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투자 수요 증가 전망이 엔 매수세를 억제하고 있어 환율은 아래 쪽으로 방향을 잡지도 못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