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본사기준으로 영업손익이 174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냈다.
연결기준으로도 삼성전기의 실적은 '적잖은 고전'의 흔적이 역력하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1.0%(-79억원), 영업이익은 55.4%(-107억원)가 줄었고 순이익은 자그마치 95.9%(-257억원)나 급감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9.4%(-796억원), 영업이익은 81.0%(-367억원), 순이익은 96.6%(-316억원)감소했다.
삼성전기는 "계절적 비수기, 판가 하락 등 어려운 경영 환경으로 인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등 칩부품 사업이 5분기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고, 반도체용 기판(BGA), 대형 LCD TV용 파워(Power), 디지털튜너 등이 그나마 선전했다.
삼성전기는 2분기부터 세트(SET)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기판, MLCC 등 핵심 제품 중심의 사업 경쟁력 확보와 내부 효율 극대화를 통해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이를 위해 MLCC, 반도체용 기판 등 캐시카우 제품의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플립칩기판(고부가 반도체용 기판)과 LED 등 성장동력 제품의 재도약을 추진하며,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전사적 비용 효율화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기판 부문의 경우, 반도체용 고부가 신제품을 선행 개발하고, UT-CSP(얇은 반도체용 기판) 등 첨단 기판 비중을 확대해 나가며, CPU용 플립칩기판의 하반기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MLCC는 세계 최초 신제품 개발과 함께 초고용량 제품의 공급능력을 전략적으로 확보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2분기 중에 월 평균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6분기 연속 상승세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LED는 단품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향후 성장성이 큰 TV 및 노트PC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회사의 차기 제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기는 1분기 동안 초고용량 MLCC, CPU용 플립칩 기판 등 라인 증설에 920억원의 시설투자를 집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