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고서는 "은행 등 간접금융시장의 경우 가계로부터 기업부문으로 자금이 흐르는 것이 정상이지만 외환위기 이후 기업부문에 대한 신용대출 대신 가계부문에 대한 부동산 담보대출 위주로 자금이 흐르고 있다"면서 "은행대출금에서 차지하는 가계대출의 비중을 보더라도 ‘92년 22.2%에 그쳤으나 2000년 35.1%, 2006년 49.5%로 급격히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또 주식시장에서도 지난 5년간 기업공개 및 유상증자를 통해 기업부문에서 신규조달한 자금은 30조7천억원에 그친 반면 자사주 취득(22.2조)과 현금배당(47.4조) 등으로 증시에 되돌려준 금액이 69.6조원에 달하는 등 자금역류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인력자원의 측면에서는 "우리 사회의 의사, 변호사 선호풍토와 이공계 기피현상 때문에 대학원 석사과정중 이공계 비중은 2000년의 30.2%에서 2005년 21.3%로 줄고 같은 기간 박사과정은 49.1%에서 36.8%로 급감하는 중"이라며 "경제성장에 주역이 되어야 할 청년들의 사회진출도 원활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상의는 "제조업 근로인력 중 15~29세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96년 30.5%에서 ’05년 21.8%로 낮아져 앞으로 고령화가 진전되면서 자동차, 조선 등의 기존 주력산업에 숙련인력 부족현상이 심각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상의는 "기업의 토지수요는 계속 늘고 있으나 공장용지, 택지 등 개발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토지(도시적 용지)는 전체국토의 5.6%(5,570km2/2004년 기준)에 불과해 영국의 13.0%, 일본의 7.0%보다 크게 저조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면서 "2020년까지의 신규토지수요가 전국토의 3.7%(총3,722km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입지 규제와 환경관련규제 등의 영향으로 새로운 토지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상의 관계자는 "자본, 인적자원, 토지 등 생산요소 전반에 걸쳐 자원배분의 선순환구조를 복원하고 규제개혁을 통한 기업의 신규사업기회 확대, 기업부문 신용대출 활성화,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 산업용 신규토지의 지속 공급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