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3월 정책 의사록은 정책결정자들의 일차적인 관심이 인플레이션 억제에 있으며 사실상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일치했으나 경제적인 불확실성 증대로 인해 금리를 올리지 않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 결과는 정책 성명서의 문구 변화와 마찬가지로 좀 더 중립적인 기조의 의사록을 기대했던 시장참가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연준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경각심을 버리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은 별다른 새로운 거시지표 정보가 나온 것이 없었고, 의사록 결과가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었다는 점에서 시장이 크게 움직이지는 못했다.
(이 기사는 12일 8시 00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3개월 5.01(+0.00), 2년 4.72%(+0.03), 5년 4.65%(+0.02), 10년 4.73%(+0.01), 30년 4.91%(+0.01)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1시 기준
3월 의사록은 연준의 긴축 성향을 재확인하게 하였지만, 또한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약한 경제지표들과 불편할 정도로 높은 인플레이션 지표는 경제성장 전망의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증가하고 또한 근원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이란 기대가 실현될 것인지 여부에 의구심을 발생시켰다"고 지적하는 등 어느 정도 균형적인 시각을 갖추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 같은 성장 및 인플레 전망에 대한 지적은 이날 채권시장의 일방적인 매도세를 억제하는 새로운 면모라고 할 수 있었다.
연준이 올해 금리를 생각보다 큰 폭으로 인하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전문가들은 이런 대목에 주목했다.
일례로 UBS의 윌리엄 오도넬(William O'Donnell) 국채전략가는 자신들의 견해가 "컵의 물은 반이 차있다"는 것이라며, 이번 의사록에도 채권시장에 대한 견해가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UBS는 올해 연준이 세 차례 점진적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전맘을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의사록에서는 기업 설비투자에 대해 상당히 신경을 쓴 면이 포착됐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관계자들은 "지속적으로 투자가 부진할 경우 경제전망 상의 중대한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되며 생산성 향상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
이들 정책결정자들은 생산성이 다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기업 설비투자가 계속 약한 수준을 유지한다면 그 강화 폭은 제한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