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이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서도 "일방적인 베팅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견지할 것이라며, 이 주제가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당분간 주요국 당국자들의 공통된 정책 관심사임을 시사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재무성 관계자는 10일 기자들에게 "지난 번 에센 회담과 같이 엔 약세를 일본은행(BOJ) 통화정책과 결부짓는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통상 주요국 당국자들은 과거에도 G7 회담에서 구체적인 환율 수준을 가지고 논의를 벌인 적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따라서 "이번에도 특정한 환율 수준을 아젠다 수준의 이슈로 삼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재무성 관계자는 이번 회담의 공동성명서도 지난 번 회담과 마찬가지로 "일방적인 금융시장의 베팅(one-sided financial bets)"의 위험에 대한 경고가 포함될 것이며, "이 쟁점은 제약을 받거나 일회적인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월 공동성명서에서는 "일본 경제 및 여타 세계경제의 발전이 지니는 함의를 시장 참가자들이 인식하면서 시장의 리스크 평가에 통합될 것으로 본다(We are confident that the implications of these developments will be recognized by market participants and will be incorporated in their assessments of risks.)"라며, 이 같은 위험 중에서도 엔캐리 트레이드와 같은 일방적인 베팅문제를 특히 주목한 바 있다.
다만 재무성 관계자는 이런 G7의 캐리 트레이드에 대한 우려도 회담 이후 현재까지는 다소 완화된 측면이 있다며, 2월과 3월 사이 글로벌 증시의 급격한 조정과 일시적인 엔화 급등 양상은 금융시장이 G7의 메시지를 어느 정도 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시적인 급조정 양상 이후 금융시장의 패닉 양상이 전개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조정과정이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당시 G7이 메시지를 던진 시점이 적절했는지는 말하기 힘들지만, 나는 금융시장이 대화가 적절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중국 위앤화 환율에 대해서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미국 경제 현황에 대해서는 별다른 우려가 없다며 "연착륙을 향해 가고 있는 것으로 보며,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좀 더 견조한 상태라고 본다"고 말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이 사태가 전반적인 미국경제에 미칠 영향은 美 정책당국자들과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본다"고 재무성 관계자는 대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