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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 출발하겠지만 추가하락을 위한 준비과정 성격" -KB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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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선물 이탁구 이코노미스트의 4월 9일 외환시장 주간전망입니다.


- 약 1달 동안 20원 가까이 하락한 원화환율이 미국의 3월중 노동지표를 계기로 반등에 성공한 미 달러화에 힘입어 상승하는 모습으로 금주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달러화 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930원선이 지지된 채 지난주를 마감하였다는 점도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주초 예상되는 반등이 상승전환을 모색하기 위함이라기 보다는 추가 하락을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해 보인다. 930원대 중후반을 지지선으로 오랜기간 달러-원 환율의 견조한 흐름을 가능하게 했던 배당금 송금수요에 대한 기대감과 엔캐리 포지션의 청산 가능성이 완전히 소멸되었다고 보여지고 이머징마켓 증시의 호조와 글로벌 달러화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지급된 배당금이 국내증시에 재투자되고 있음이 외환 당국자에 의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그에 따라 배당금 송금수요를 의식한 달러화 매수는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고 달러화 매수기반이 결제와 같은 실수요 중심으로 다소 약화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판단된다. 4월들어 사상 최고치 갱신이 이어지고 있는 이머징 마켓증시와 함께 글로벌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국내증시 또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대규모 순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갱신에 성공하였다. 유럽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견조한 노동시장을 필두로 미국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도 약화되는 분위기에 있어 금주 글로벌 증시는 추가 상승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외국인 투자가들의 대규모 국내주식 순매수세가 배당금을 사용한 것이든 추가로 유입되는 자금에 의한 것이든 이머징마켓 증시의 상승세가 주는 상징적 의미 때문에 역내 통화는 절상압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 평가된다.

- 4월들어 재차 약세를 보이고 있는 엔화도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으로 상승했던 달러-원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엔캐리 포지션이 재설정되면서 거의 모든 통화에 대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엔화가 엔-원 환율 하락을 통해서 달러-원 환율의 하락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본내 자금들이 고수익을 좇아 해외로 이탈되면서 엔화가 유로화에 대해서 사상 최저치를 눈앞에 두고 있는 등 대부분의 통화에 대해서 약세가 재현되고 있다. 엔-원 환율도 767원선의 직전저점 수준으로 추가 하락하면서 달러-원 환율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미국 노동시장의 견실함이 재확인되면서 미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재차 약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달러화의 하락세도 주춤해지는 모습이다. 그러나 글로벌 달러화 또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을 기대할 조건들은 많아 보이지 않는다. 달러화 강세의 근간이 되고 있는 고금리 통화로서의 달러화의 매력도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점이 상승전환을 예단하기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다. 미국은 주택시장에서 비롯된 경기둔화 가능성으로 금리수준이 잘해야 현행 수준을 유지하는 정도가 될 것이나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추가 긴축에 나설 태세에 있기 때문이다. 미중간 통상마찰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도 달러화 강세를 예상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

- 금주 발표 예정인 주요경제지표로 국내의 경우 3월 생산자 물가(8일), 2월중 M3 증가율(11일), 3월중 본원통화 증가율(11일), 가계부채(11일), 고용동향(11일), 금융통화위원회(12일), 3월 수출입물가(13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일본은 3월 경제관측자지수(9일), BOJ 금융정책위원회 회의결과(10일), 3월중 기계장비류 수주실적 잠정치(10일), 2월중 기계류 수주실적(11일), 3월중 M2+CD 증가율(11일), 광의의 유동성 증가율(11일), 은행여신 증가율(11일), 2월중 경상수지(11일), 3월 자본재물가 상승율(12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 미국의 경우에는 FOMC 3월 회의록(11일), 3월중 재정수지(11일), 3월 수입물가(12일), 2월중 무역수지(13일), 3월 생산자 물가(13일), 4월 미시간대학 소비자 신뢰지수 잠정치(13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유로경제권은 지난해 4분기 GDP 성장율 최종치(12일), 고정자본지출(12일), 가계지출(12일), 정부지출(12일), GDP성장율 예측치(12일), ECB 금리회의(12일), 2월중 산업생산(13일), 독일의 경우에는 2월중 경상수지(10일), 3월 도매물가지수(11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 금주 원화환율 예상변동 범위 : 925.0∼9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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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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