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들어 세 번째 지준율을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은 위앤화 절상압력이 더욱 강해질 것을 예감하는 중이다.
전날 글로벌 시장의 미국 달러는 유로존 지표 강세에 따른 금리인상 가능성과 엔-캐리 트레이드 움직임 등으로 유로화 대비로 급락양상을 나타냈으나, 엔화 대비로는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6일 중국 런민은행(人民銀行)은 달러/위앤 매매의 기준환율이 되는 중심등가율(central parity rate)을 전일 7.7268위앤보다 0.0017위앤 낮은 7.7251위앤으로 제시했다.
이날 기준환율은 2005년 7월 21일 중국의 환율제도 개혁 이후, 또한 중국이 기준환율을 산출한 지난 해 4월 이후 최저치.
참고로 지준율 인상 소식이 전해진 목요일 상하이 외환시장의 달러/위앤 현물환율은 장외거래에서 7.7243위앤을, 자동체결시스템에서 7.7245위앤을 각각 기록하는 등 위앤화 강세가 이어졌다.
중국은 이날 지급준비율을 10.5%로 50bp 인상, 오는 16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올해들어서만 1월과 2월에 이어 세 번째이며, 1년 내에 여섯 번째다. 지난 3월에는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등 과잉유동성 억제와 과열을 막기 위한 의지가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발표 직전 7.7259위앤으로 이미 긴축을 예감했던 시장은 발표 직후 7.7240위앤까지 환율을 끌어내리며 최저치를 경신하는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런민은행의 긴축정책이 올해 지속적으로 행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는 중이다.
당장 글로벌시장의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다면 주말시장에서 7.72위앤 선이 무너지는 것도 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