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평가지수는 3개월 연속 상승
- “유가상승, 부동산경기 영향”
소비자기대지수가 3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11개월 연속 기준치(100) 미달이다.
3월 중 유가가 상승 흐름을 보였고 주가가 정체한 영향도 받았다.
그러나 소비자평가지수와 경기평가지수는 3개월 연속 상승해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인식이 크게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 전망조사’에 따르면 소비자기대지수는 97.8로 전월의 98.1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올 1월과 2월 두 달 연속 상승하며 기준치 100에 가까이 다가서다 3월 들어 주춤하는 모습이다. 작년 5월(98.0)에 기준치 100 아래로 떨어진 후 11개월 연속 미달이다.
계절조정 소비자기대지수도 95.0으로 전월(96.0)보다 1포인트 내려 한 달만에 하락 전환했다.
소비자들은 경기 전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유가 등 물가(27.9%)를 가장 많이 꼽았고 부동산 경기(22.7)가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수출 및 환율(16.4%)과 국내 소비(15.9%), 고용사정(12.9%)이 뒤를 이었다.
정창호 통계청 통계분석과장은 “조사기간이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였기 때문에 이 기간 국제유가가 상승했고 주가도 정체 흐름을 보였다”며 “이러한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89.4로 전월보다 0.5포인트 내렸고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지수도 104.4를 기록, 2월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지수는 99.7을 기록, 석 달 연속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소득계층별로 살펴보면 200만원대와 400만원이상 계층에서는 전월보다 하락했다. 그러나 300만원이상 계층과 400만원 이상 계층은 기준치 100을 넘어 향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소비자기대지수는 30대와 50대가 전월보다 상승했지만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하락했다.
한편 소비자평가지수는 전월보다 1.0포인트 오른 83.3을 기록, 석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2002년 9월 이후 기준치 100을 한 번도 넘기지 못하고 있다.
경기에 대한 평가지수는 전월보다 2.1포인트 오른 78.3을 기록했지만 생활형편에 대한 평가지수는 0.2포인트 내려 88.2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