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이처럼 오른 건 미국 국채금리가 연준의 단기금리인하 기대감 약화로 반등한 가운데 국채선물을 사상최고로 순매수한 외국인이 전매도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 기사는 4일 오전6시35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누적 순매수기준 9만계약까지 순매수했다가 사흘연속 순매도하면서 1만계약정도 줄여 3일기준 8만계약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3일 종가기준으로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81%다. 120일이동평균선인 4.82%에 근접했다. 장중에는 4.82%까지 올랐다.
5년물은 120일 이평선인 4.86%까지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미국도 비슷한 상황이다. 3일종가기준으로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67%인데 120일 이평선은 4.65%이다.
우리나라나 미국 채권시장 모두 기준이 되는 채권금리가 120일 이평선 수준으로 반등해 있는 셈이다.
120일 이평선은 흔히 경기선이라고 부른다. 경기 사이클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따라서 시장참가자들은 자연스럽게 경기전환 여부를 놓고 고민해야 할 상황에 놓여 있다.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보면 여기서 과감하게 손절을 해야하고 그렇지 않고 일시적 반등이라고 본다면 여기서는 저가매수 관점에 서야 한다.
포지션별로는 아직도 국채선물 매수포지션이 무거운 외국인은 손절포인트에 왔기 때문에 손절 여부를 고민해야 한다.
반면 외국인의 선물매수에 맞서 선물매도가 많은 국내기관들은 저가매수 여부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어제 미국 국채수익률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67%로 전일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5주일만에 최고치다. 주택가격지수와 주가가 급등한 것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오늘 채권시장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손절전매도와 국내기관의 저가매수가 부딪치면서 공방하는 장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기관은 경기선에 배수진을 칠 것이고 외국인은 손절포인트에서 분위기를 보면서 전매도 여부를 결정할 것 같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78-4.84%, 국채선물 6월물은 108.63-108.83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