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신문은 소니와 샤프 등 일본 소비자가전 업체들이 한국 삼성전자 등과 평판TV 시장에서 직접적인 가격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제까지는 원화에 대한 엔화의 평가절하로 인해 일본업체가 약간 우세를 점하고 있지만, FTA 타결로 한국에 대한 5% 관세가 줄어들다면 한국정부의 주장대로 42인치 제품의 가격이 대당 80달러 떨어지는 효과가 있어 한국산 제품이 좀 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마쓰시타나 샤프 등 PDP와 LCD TV를 주로 멕시코 공장에서 조립을 하기 때문에 이번 한미 FTA 타결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샤프의 경우 일본에서 조립하는 65인치 이상의 LDC TV의 경우 다소 영향을 받겠지만, 회사 측은 "현지생산 체제로의 전환으로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는 대답을 전해왔다고.
한편 신문은 자동차 관세 인하로 한국 자동차의 대미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도요타와 혼다 등 북미시장에서 연결순익의 절반 이상을 내고 있는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특히 현대자동차의 소형차(서브컴팩트) 등에 대해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한미FTA로 인해 여건이 불리해지거나 환율의 변화가 우호적이지 않게 된다면, 이들 업체 역시 현지생산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다른 한편 일본기업들 중에서 한국시장에서 미국 제품과 경쟁이 강화되는 부문도 있다고 니혼게아자이는 전했다.
신문은 현대경제연구원의 분석을 인용, 한국의 최대 기계류 수입국은 일본이며 그 다음이 미국인데, 이번 협정으로 인해 관세가 철폐되면 한국기업들이 일본이 아닌 미국으로부터 기계류을 수입하려는 쪽이 늘어날 것이고 따라서 반도체장비, 펌프 그리고 터빈 등의 제품에는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