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실물경제 뿐만 아니라 금융시장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시장 중에서도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건 주식시장일 것이다.
전반적으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종목별로는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채권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우선 펀더멘털 요인을 살펴보면 對美 수출을 촉진시켜 경제성장률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국간 관세가 낮아져 미국으로부터의 수입물품 가격이 떨어지고 이는 물가하락요인이 될 수 있다.
성장률은 높아지고 물가는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채권시장에는 부정적인 요인과 긍정적인 요인이 혼재돼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한미FTA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경우 채권시장은 심리적으로 다소 불편해 질 수 있을 것 같다.
증시에 주는 효과는 종목별로 엇갈리고 전반적으로 복합적이기 때문에 증시가 대세 상승국면으로 들어가 채권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듯하다,
최근 채권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과연 얼마까지 전매도할 것인지다.
외인은 누적순매수 포지션을 9만계약까지 쌓았다고 최근 이틀간 6600계약을 순매도했다. 장중 순매수 최고치에 비하면 이틀간 8600계약을 순매도한 셈이다.
외인이 이처럼 국채선물을 순매도한 이유는 누적 순매수포지션을 사상 최고수준으로 들고간 상황에서 미국 국채금리가 더이상 빠지지 않은채 박스권에서 반등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단기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했는데 최근에 나온 경제지표나 연준의 입장은 시장의 이같은 기대를 제대로 뒷받침해주지 못하고 있다.
외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포지션중 3만계약정도를 제외한 나머지는 스펙성 순매수라는 점을 감안할 때 스펙으로 대규모 순매수 미결제약정을 끌고가기는 부담일 수 밖에 없는 측면이 있다.
외국인이 순매수 미결제약정을 얼마나 줄일지가 당분간 시장의 관심사이자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이들의 움직임에 따라 채권시장은 가격조정을 약간 더 거칠지, 기간조정국면으로 들어갈지 갈림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제 미국 국채수익률은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64%로 전일보다 0.01%포인트가 내렸다. 3월 경제지표가 발표되기 시작했지만 물가상승이 제조업경기 둔화와 상쇄돼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오늘 채권금리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외인이 매도를 멈추면 기간조정 양상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75-4.81%, 국채선물 6월물은 108.75-108.93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