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3월 제조업지수가 50.9로 전월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당초 52.0으로 소폭 하락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던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밑도는 것이다.
노버트 오어(Norbert Ore) ISM 서베이 담당이사는 "3월까지 두 달간 지수가 50선을 웃돈 것은 제조업경기가 약간 개선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번 ISM지표 중에서 하위지수인 지불가격지수가 전월대비 6.5포인트 급등한 65.5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및 옥수수 가격 등 일부 상품 가격의 급등으로 인한 영향이 드러났다"고 그는 지적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번 ISM제조업지수 결과에 대해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주목하는' 연준의 태도를 연상시킨다며, 당분간 금리동결이 이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지표 중에서 신규주문 지수는 전월대비 3.3포인트나 하락한 51.6을 기록했고, 생산지수가 1.1포인트 내린 53.0을 나타냈다.
고용지수는 2.4포인트 하락한 48.7을 기록했으나, 재고지수가 47.5로 전월보다 2.9포인트 상승한 것도 눈에 띄었다.
ISM의 오어 이사는 "제조업체들이 여전히 재고를 줄이고 있기는 하지만, 이전처럼 급격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최악의 재고조정 국면이 지나가고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