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 런민은행(PBOC) 조사국장은 지난 주말 베이징에서 두 명의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중앙은행이 27bp 금리인상만 가지고 경제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겠느냐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미국 다우존스통신(Dow Jones Newswires)이 3월 31일자 기사를 통해 전달했다.
탕 국장은 이 자리에서 "소폭 금리인상으로 경제성장률이 갑자기 둔화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이번 금리인상이 경고 혹은 지침으로서의 효과를 충분히 전달했다고 말할 수는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이끄는 PBOC 조사국은 최근 올해 중국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9.8%에서 10%로 소폭 상향수정한 바 있다. 이 같은 전망은 10.7%에 달한 지난 해 성장률에 비해 약간 둔화되는 정도.
한편 탕 국장은 이번 금리인상은 금융시장으로 하여금 중앙은행이 과잉유동성을 우려하고 있으며 앞으로 신용증가를 억제할 계획임을 이해하도록 할 요량이었다고 설명했다.
물론 그는 중앙은행이 자본시장의 급격한 변동을 이끌지 않도록 다음 번 추가금리인상 시점을 주의 깊게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런민은행은 시장의 변동성을 억제하기 위해 주말 혹은 주말 직전에 금리인상을 단행하곤 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중국이 추가적인 지준율 인상이나 금리인상 여지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탕 국장은 "모든 선택방안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그는 중국이 미국과의 특정한 금리격차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중앙은행의 금리결정에 "매우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라며, 이 보다는 국내 경제여건이 좀 더 주목하는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이전까지 일부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미국과의 금리격차를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것은 투기자금이 급격하게 유입되어 국내경제에 부담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해왔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이다.
탕 국장은 위앤화 평가절상이라는 금융시장의 기대를 무시하기가 "매우 힘들다"며, 이런 부분이 중앙은행의 금리결정에 "큰 문제"가 될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좋은 해법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물론 그는 중국은 아직 위앤화 일일 변동 허용 폭을 확대할 필요가 없으며 현재 수준으로 충분하다는 정부의 입장을 고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