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은행들의 구조적인 자금 수요의 변화로 CD금리 발행은 줄어들 가능성이 낮아 단기금리가 고공행진을 하고있다.
(이 기사는 30일 07시30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지준율 인상으로 자금 부족을 CD발행으로 채운 은행들의 차환발행수요가 많은데다가 은행의 자금조달 구조가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CD금리 하락을 요원하게 만드는 은행의 자금 조달구조는 어떻게 변하고 있는 걸까?
지난해 국내은행의 예대마진(83.3%)은 사상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불투명한 은행의 영업환경과 다양한 금융상품의 개발로 은행들은 전통적인 예대마진 사업을 영위하기 힘든 상황이다.
지난해와 같은 예대마진을 기대하기 어려워 지면서 벌써부터 은행들은 비이자 수익창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자금조달 구조도 전통적인 수신에서 CD나 금융채 발행 등으로 조달 구조가 변하고 있다. 은행의 예금고객 등 수신이 어려워지면서 고금리 특판예금도 나오고 있지만 자금 조달 비중에 변화를 꾀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사실 최근 국내은행들은 NIM(순이자마진)에 비상이 걸려있다. 예전에는 예대차이가 커서 앉아서 돈을 벌었지만 지금은 금리가 1bp라도 높은곳에 개인이나 기업들의 자금이 이동하기 때문이다.
수신이 어려워 지면서 은행들의 조달코스트도 크게 올랐다. 그러자 은행들은 기존 가계대출이 아닌 부동산 관련대출이나 M&A, 민자사업 참여 등등에 자금 굴릴곳을 찾고 있다.
실제로 최근 국내은행들은 경쟁적으로 투자금융부서를 만들면서 힘을 실어주고 있다
결국 은행들이 자산을 키워야하는 굵직한 사업에 눈을 돌리면서 CD나 금융채 발행수요가 끊이지 않는 셈이다. 더욱이 지준율 인상이후 일시적으로 CD나 금융채 발행을 늘리면서 차환발행까지 가중된 상황이다.
CD를 통해 투자자금을 마련해야할 뿐만아니라 은행법 38조의 투자한도가 있다. 이 투자한도를 늘리기 위해서는 증자나 후순위채 발행 또는 유가증권을 줄이고 대출을 늘려야 한다.
반면, 3년초과 대출이나 회사채 등등에 투자하게되면 이 한도를 잠식하게 돼 은행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제한된다.
최근 개인형 MMF익일입금제 시행이후 예상했던 환매사태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투신사들이 다시 CD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4월부터 투자에 나서겠다는 투신사들도 눈에 띄고 있다.
수요가 늘어나면서 CD금리가 하락할 여지는 있어보이나 은행의 발행압력의 변화가 없어 금리하락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