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스티프닝을 넘어 단기금리 하락과 동반한 장기금리 상승이 나타났다.
이른바 수익률곡선 트위스트인데,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잘 나타나지 않는 현상이다. 미국에서는 경기 연착륙 / 금리 인하 후 물가상승 우려 / 작은 폭 금리 인하 등의 기대가, 정책금리 목표보다 크게 낮은 장기물 금리 수준과 맞물려 트위스트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국내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경기 판단, 그리고 장기투자기관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매수하기 어려운 금리 수준이 이유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 하지만, 아직은 그러한 현상이 이어질 만한 때가 아닌 것으로 본다.
지금과 유사한 과거 연착륙 기간을 관찰해 보면 아직 장기금리가 추세적으로 상승할 만한 시기가 아니다. 예를 들어 성장률이나 물가 하락 폭이 작았던 90년대 중반의 미국 연착륙 기간에, 의미 있는 스티프닝과 장기금리 상승은 처음 금리를 내렸을 때 일시적으로, 그리고 금리 인하가 마무리됐다는 확신이 들 때에야 추세적으로 나타났다.
- 국내 금리, 크게 보면 하단 부근이나 추세적으로 오를 시기는 아직 아니다.
최근의 스티프닝은 결국 하반기 연착륙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다. 바꿔 말하면 경제지표가 나쁘게 나올 때 금리가 내릴만한 상황으로 볼 수 있다. 2/4분기 중반을 넘어서며 하반기 성장률 상승 기대가 다시 살아나고 금리도 조금씩 오르겠지만, 지금은 10년 스프레드가 장기금리 상승을 통해 벌어질 이유가 작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