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차관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과테말라 시티에서 열린 제48차 IDB(미주개발은행) 연차총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진 차관은 수여국 수요 중심의 정책결정 및 민간부문의 전략적 역할을 강조하는 IDB의 운영경향에 찬성을 표하고 한국의 사례를 들어 민간 역량강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최근 중남미 거시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인구의 70%가 빈곤층인 현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할 것"이라며 "한국이 설치한 빈곤감축기금 등을 빈곤층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 지원할 것임"을 표명했다.
진 차관은 "한국이 자금의 공여보다도 개발경험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중남미 경제발전에 보다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향후 한국이 공여국(donating country)이라기보다 공유국(sharing country)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 차관은 "각국의 소득증대로 개발은행에 대한 융자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시점에서 향후 개발은행의 주요 임무가 지식전달 및 혁신 파트너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총회는 우리나라가 지난 2005년 3월 IDB에 가입한 이후 정회원국으로 참석한 세 번째 총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