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일본 2006 회계연도 주식 배당금과 자사주환매를 합친 규모가 무려 13조3000억엔으로 전년대비 23% 증가,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19일 보도했다
이번 결과는 신문이 지난 4년간의 재무재표가 비교가능한 상장기업 3795개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것으로, 주주배당금이 전년대비 11% 늘어난 6조3700억엔, 자사주매입이 35%나 급증한 6조9000억엔으로 추정된다고. 이들 항목 모두 사상 최고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는 일본기업들이 올해 기록한 순익 중 52%를 주주에게 이전하는 것으로, 지난 해와 비교할 때 이전 비율이 9%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다만 이는 지난 2005회계연도 기준으로 미국 기업들의 주주환원 비율이 전체순익의 76%에 달한 점에 비교하면 아직 멀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노무라증권의 니시야마 켄고 전략가는 "일본기업들이 갈수록 더 많은 돈을 주주에게 환원하라는 압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햇다.
한편 니혼게이자이는 기업들이 주주에 대한 이익배당을 늘림으로써 이연수익의 증가를 억제하고 주식수를 줄여 투자수익률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장기업들은 현금자산도 넘쳐나고 있다. 지난 해 3월말 기준으로 일본기업들은 무려 66조엔의 유동성을 확보한 상태이며, 그 동안 자본을 증강하고 부채는 줄이는 등 조정작업을 통해 체질도 강화됐다. 기업이 이처럼 막대한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점차 인수합병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