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말 기준 원화로 계산하면 약 42조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말 국제투자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말 외국인의 국내투자 잔액은 6542억4000만달러로 전년말에 비해 1147달러9000만달러나 급증했다.
외국인 투자 증가액 가운데 주식, 채권 등 증권투자가 455억1000만달러로 40% 가까이 차지했다.
특히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만 454억8000만달러의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 순매수 금액은 3000만달러에 불과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외국인의 국내주식투자자금은 84억달러 순유출됐으나 국내주가 상승 및 원달러환율 하락으로 외국인 보유주식의 미달러화 기준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대외투자 잔액은 4415억8000만달러로 전년말 대비 81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특히 대외투자 증가액을 살펴보면 자산취득과 같은 실제 거래요인에 의한 증가액은 605억8000만달러인데 비해 환율변동 등 비거래적 요인에 의해서는 210억3000만달러의 평가이익을 거뒀다.
이에따라 대외투자에서 외국인 투자를 뺀 순국제투자 잔액은 마이너스 2126억6000만달러로 2005년말에 비해 마이너스 규모가 331억9000만달러나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