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것은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추가적인 긴축, 글로벌 유동성 흡수, 그 와중에 나타날 엔/캐리 트레이드의 되돌림 등으로 최근 나타나는 현상을 해석할 경우, 한국 채권 금리가 내리는 것이 의외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이 글로벌 경기 침체, 특히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면 한국 금리 하락을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 미국 정책금리는 2/4~3/4분기 중 인하될 전망이다.
물가 상승 우려가 크지 않기 때문에 성장 둔화를 방어하기 위한 정책금리 인하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번 금리 인하 사이클은 직전 금리 인하 사이클보다 훨씬 짧고 인하 폭도 작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 금리 인하는 각국의 금리 인상을 어렵게 만들 것이기 때문에 적어도 상반기 중 국내 금리 인상을 고려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 불 스티프닝(단기금리 하락, 그보다 조금 덜한 중장기금리 하락)이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11월~1월 보여준 경직적인 모습을 지속할 가능성은 작다. 정책금리가 상당 기간 동결되고 실세콜금리가 안정될 것이란 전제 하에 현재의 단기금리 수준은 높다. 기술적인 저항이 있을 것이고, 이미 내려와 있기 때문에 하락 폭도 크진 않겠지만, 단기금리 하락과 함께 중장기금리도 소폭 떨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