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렌 총재는 9일 제출된 경제서신을 통해 "중국 정책결정자들은 위앤화 평가절상이 느리고 질서정연하게만 진행된다면 지금과 같은 점진적인 절상을 과정을 용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번 서신은 자신이 지난 11월 중국을 방문하여 확인한 '사실'에 기초한 것이라고 옐렌 총재는 설명했다.
이 설명에 따르면 중국 당국자들은 장기적으로 효율적이고 독립적인 통화정책은 환율 유연성이 좀 더 확대되어야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으며, 따라서 현재 중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은 경기과열을 억제하는데 있어 그 영향력이 제한적이라고 본다고 한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당국은 자국 은행과 기업들이 변동환율제를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옐렌 총재는 또 중국 당국이 강한 통화가치로 인해 자국 수출부문이 입을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녀는 심지어록 위앤화가 큰 폭으로 절상된다고 해도 미국 및 여타 주요국과 잠재적인 마찰요인이 되고 있는 중국의 대규모 무역흑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수출제품에 대한 수요는 상당히 가격 민감도가 떨어지며, 또한 중국의 제조과정이 수입제품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통화강세는 생산원가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무역흑자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작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옐렌 총재는 중국 당국이 통화절상을 막기 위해 계속 달러를 매수하는 개입이 은행부문의 개혁과 상치(cross-purposes)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율개입의 불태화를 위해 낮은 이자율의 증권을 발행하여 국내은행들에게 강매하고 있는 점을 문제시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