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금통위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특징을 찾아 볼 수 있음.
첫째, 콜금리목표가 상당 기간 현 수준으로 유지 될 것임을 시사하였다는 점임. 한은 총재는 ‘긴축 강조 스탠스를 언제까지 가져 갈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 현재 정책이나 콜금리목표 수준 등을 볼 때 한은이 긴축적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답하였음. 이는 비록 전월에 비해 유동성과 부동산 문제에 대해 다소 개선된 평가를 내놓았지만, 경기나 물가, 외부 환경 등이 종전에 언급해 왔던 경로와 크게 다르지 않아 전월에 언급한 ‘균형 잡힌 판단’이 지속될 필요가 있음을 재확인 한 것으로 볼 수 있음.
둘째,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에 대해 수긍과 불만을 동시에 나타냈다는 점임. 한은 총재는 장단기 금리가 역전된 이유에 대해 최근 경기에 대한 인식 약화와 채권의 수급 여건을 거론하였는데 특히 예보채 상환으로 공급이 축소되고 금리재정거래에 의해 국공채 수요 요인이 확대된 것이 국고채 시장 금리를 통상적인 금리 수준 보다 낮추는 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 향후 추이에 대하여는 다소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단기금리가 올라가서 장기금리의 추가 하락을 밑에서 받치는 면이 있다고 발언하여 장기금리의 추가 하락이 제한적일 것임을 예상. 또한 “콜 금리 인상시 재정거래 등으로 국고채 금리가 덜 올라가고 있는데 지금과 같은 글로벌 경제에서 통화당국이 감수해야 할 부분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통화정책을 무력화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발언하여 신중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뉘앙스에서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에 대해 불편해 하는 속내를 드러내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