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글로벌 외환시장의 달러화는 엔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유로화 대비로는 소폭 약세를 기록하는 등 혼조양상을 보였다.
상하이 및 싱가포르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폴슨 장관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환율이 크게 하락할 것이란 견해와 추가하락은 막힐 것이란 판단 사이에서 동요하는 중이다.
7일 중국 런민은행(人民銀行)은 달러/위앤 매매의 기준환율이 되는 중심등가율(central parity rate)을 전일 7.7453위앤보다 0.0017위앤 낮은 7.7436위앤으로 제시했다.
화요일 상하이 외환시장장의 달러/위앤은 장외현물환시장에서 7.7415위앤으로, 자동체결시스템에서는 7.7410위앤으로 각각 하락했다.
딜러들은 달러/엔이 큰 폭으로 반등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폴슨 미국 재무장관의 중국방문을 앞두고 환율이 좀 더 하락할 것이란 기대가 시장에 반영되었다고 이날 시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일부 딜러들은 전인대가 열리고 있기 때문에 환율이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지만, 다른 딜러들은 이번 주 내로 환율이 7.74위앤 아래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제출했다.
이날 역외시장의 달러/위앤 NDF 1년물 환율은 7.3540/7.3590위앤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한 싱가포르 시장의 외환딜러는 이 환율이 7.34위앤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홍콩시장의 한 딜러는 이미 숏 포지션이 크게 구축된 상황이라 환율이 그처럼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회의적인 견해를 피력하는 등 시장의 기대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