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은 해외조사실이 발표한 '최근 중국 증시 불안의 배경 및 향후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주가는 지난달 27일 약 9%의 큰 폭 하락 이후 등락을 거듭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세계 주요국 증시도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2785.31로 1.63%하락했고, 외국인이 살 수 있는 상하이 B주는 161.44로 6.90%나 폭락했다.
이날 우리나라 코스피지수는 1376.15로 2.71%(38.32포인트) 하락해 14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지수도 594.03으로 2.14%(12.96포인트) 떨어져 600선이 붕괴됐다.
일본 증시의 하락폭은 더 커 도쿄 증시 닛케이 평균주가는 지난주말보다 3.34% 급락한 1만6642.25엔으로 마감했다.
이처럼 중국 증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투자자들의 증시과열에 대한 경계심리가 확산된 가운데 중국당국의 과열억제 조치 시행 우려, 차익실현매물 출회, 글로벌 유동성 축소 가능성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보고서는 중국 증시의 기조적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중국 경제는 올해도 10% 전후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펀더멘털이 매우 양호한 가운데 기업이익 증가세, 풍부한 유동성 등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는게 보고서의 설명.
또 중국당국은 주가 급락 이후 시장안정화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증시가 과열되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상승세를 지속하도록 유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함께 고정자산투자의 진정세가 뚜렷하고 선진국 경기둔화에 따른 수출둔화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금리인상 및 위안화 큰폭 절상 등의 거시지표 조정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심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비유통주 매각 및 기업 신규상장에 따른 공급물량 증대 등으로 주가의 추가상승 여력이 제한되면서 당분간 등락이 반복되는 조정국면을 지속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또 일부에서는 현재의 주가수준이 중국기업의 이익창출 능력에 비해 크게 고평가되어 있으며 경영의 효율성 및 회계의 투명성에 대한 의구심 등으로 저정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