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결과는 470억원이 낙찰되는데 그쳤다. 응찰금액도 470억원이다. 낙찰금리는 공개하지도 않았다. 응찰액이 워낙에 적다 보니 낙찰금리가 낮았을 것이고 이는 다음 입찰에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사는 27일 오전7시45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예보채 바이백 응찰이 이처럼 저조한 것과 관련해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79,80,81회 등 3종목을 대상으로 했는데 이들 종목은 기관들이 모두 편입용으로 보유하고 있어 응찰이 저조했던 것 같다”면서 “어느정도 예견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예보채 바이백입찰을 추가로 실시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추가로 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자금상황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종목은 올해 예보채 만기도래분의 상환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만기도래 채권을 우선적으로 하고 그 다음에 내년 만기 채권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예보채는 원금기준 5.7조원이고 이자까지 포함하면 7.7조원이다.
예금보험공사는 가급적이면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예보채를 대상으로 바이백을 하고 이들 종목이 정 안되면 내년만기 도래 예보채도 바이백 대상에 포함시킨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은 기관들이 포트폴리오로 편입하고 있어 어제처럼 바이백결과가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예금보험공사가 국회동의를 받아 금년중 발행할 수 있는 예보상환채 한도는 3.7조원이다. 자금상황을 봐가면서 올해 한도로 받아놓은 예보상환채를 발행하겠다는 게 예보의 입장이다.
지난해는 3.8조원의 예보상환채 한도중 2.9조원이 발행됐다.
올해도 3.7조원의 예보채상환채 발행한도를 받아놓았지만 다 발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예보는 얼마전 1조원정도의 신한금융지주 지분을 매각했는데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매각하느냐가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예보채 만기가 예보상환채 발행보다 많고 바이백 가능성이 있는데다가 예보상환채는 한도만큼 발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예보채는 순상환될 것으로 보인다. 수급면에서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할 전망이다.
어제 미국 국채수익률은 미국 주택문제가 경기를 둔화시킬 것이란 관측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63%로 전일보다 0.04%포인트가 하락했다. 이는 지난 1월5일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앨런 그린스펀(Alan Greenspan)전 연준의장이 한 컨퍼런스에서 "올해 연말까지 미국경제가 침체에 빠져들 수도 있다"고 경고한 것이 채권매수심리를 부추겼다.
오늘 채권시장은 미국 국채금리 하락 영향으로 하락출발할 것으로 보이지만 어제와 마찬가지로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 4.7%대에 대한 경계감으로 추격매수 보다는 강해지면 팔려는 심리가 꿈틀댈 것으로 보인다. 단기금리가 안떨어지는 것을 감안할 때 4.7%대 안착이 쉽지 않다면 4.8%대 초반에서의 적극적인 매수는 쉽지 않을 것 같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81-4.87%, 국채선물 3월물은 108.53-108.73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