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하락 영향으로 강세 출발했으나 장막판 외국인과 증권사의 차익실현매물이 나오면서 보합선을 회복했다.
(이 기사는 26일 16시18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CD금리 하락등이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강세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 기술적인 매도가 나왔다.
더욱이 1월 산업생산 발표를 앞둔 부담감과 20년 국고채 입찰 헤지 물량도 강해진 금리를 보합수준으로 되돌렸다.
재경부의 5170억원 20년국고채 입찰은 8050억원이 응찰해 5.06%에 낙찰됐다. 최종수요처의 참여가 저조한 상황에서 은행 PD의 입찰참여가 다소 많은 모습이었다.
낙찰금리가 나쁘지 않아 시장금리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았지만 장막판 일부 증권사들의 20년입찰에 대한 헷지성 매물을 유발했다.
외국인들은 장막판 국채선물 매수를 줄였지만 2788계약을 순매수, 강세분위기를 주도했다.
은행 등의 숏커버 물량도 시장 강세를 지지했다.
3월 수급과 미국 GDP, 1월 국내 산업생산 등이 우호적일 것으로 판단, 밀리면 사자 심리가 우세했다.
추가로 매수하기에는 가격부담이 컸으나 강세분위기에서 매도를 주도할 만한 국내기관이 없었다. 이에 일부 차익실현 매물과 매수세가 공방을 펼치며 관망하는 모습이 짙었다.
다만 외국인들이 국채선물 1500계약 가량의 매도 물량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차익실현매물이 속출했다. 특히 증권사의 20년국고채 헷지성 매도와 고평으로 역인 선물 매도가 나오면서 전일 보합수준으로 되돌아 왔다.
CD금리가 하락하지 않는 상황에서 외국인이 추격 매수하지 않고 선물 콘탱고가 3-4틱가량 발생하자 이익실현 심리로 국채선물 매도가 나온 것.
주택금융공사와 국민연금이 투신사에 맡겨놓은 펀드 등 기타법인의 매도도 시장의 이익실현심리를 거들었다.
전체적으로 미국금리 영향으로 개업출발했지만 추가강세에는 부담을 느껴 증권사와 일부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컸다. 여전히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계속된 강세분위기에 매수세가 피로를 느껴 조정을 보인 모습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기술적으로 매도 타이밍이어서 외인이 선물을 매도하는 모습을 보이자 증권사가 이익실현 물량을 내놓은 것 같다"며 "단기금리가 묶여있고 1월산업생산도 앞두고 있어 추가로 강해지기에는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26일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3년만기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4.82%, 5년만기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2%포인트 내린 4.86%에 거래됐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4.94%에 마감, 3년과 10년 금리차이는 10bp로 1bp 벌어졌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1틱 상승한 108.63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5만2495계약으로 전일 3만602계약보다 늘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증권회사가 5872계약, 투신사는 1623계약, 기타법인은 1194계약, 보험사는 626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은행은 6325계약, 외국인은 2788계약, 개인은 179계약, 선물사는 23계약을 순매수했다.
투신권 관계자는 "과한것에 대한 반발 정도로 보인다"며 "매수포지션들이 오전부터 차익실현 타이밍을 저울질 했는데 외인들의 선물매수가 차익실현물량을 촉발시켜 보합수준으로 되돌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