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이 총재는 22일 의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솔직히 말하자면 유가하락 때문에 단기적으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의 전년대비 상승률이 제로 수준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후쿠이 총재의 발언은 금리인상을 단행한 지 하루 만에 나온 물가하락 리스크 인식 발언으로, 정책운용의 배경과 그 정합성에 대한 비판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은행의 자체적인 평가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5달러 하락할 경우 근원소비자물가지수가 약 0.05%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12월 전년대비 0.1% 상승하는데 그친 일본 근원CPI는 이번 봄 안에 제로 내지 그 이하로 더 약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후쿠이 총재는 자신들이 당분간 매우 낮은 금리를 통해 현재 경기회복세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 당분간은 금리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그는 “비록 일본경제가 화려한 속도로 성장하지는 않고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 추세가 유지되도록 우리는 매우 수용적인 통화여건(very accommodative monetary condition)을 유지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