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원화환율은 밤새 상승흐름이 유지된 글로벌 달러화에 힘입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BOJ의 금리인상 결정 이후 위쪽으로 방향을 정한 엔화환율이 금일 원화환율 움직임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점도 상승쪽 예상에 무게를 싣게 하고 있다. 간밤 역외시장에서 거래된 1개월물 원화 선도환율도 940원선에서 마감되는 강세를 보였다는 것도 금일 원화환율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BOJ 금리인상 결정을 앞두고 전일 장중 937원까지 하락하는 한차례의 조정을 거치면서 시장의 무게감도 약화된 상태라 금일 상승 시도에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 그러나 연초이후 몇차례 시도되었던 940원대 안착에 번번히 실패했던 경험이 말해주듯이 차익실현 및 네고 물량의 출회로 940원선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로스 거래에서 재현되고 있는 엔화의 약세현상도 부담이 될 것이라 판단된다. 엔-원 환율 하락을 예상한 엔-원 재정거래의 결과로 발생하게 될 달러화 공급물량이 상당 수준에 달할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일장은 940원대 재진입을 위한 상승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940원대 문턱에 포진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매물 출회로 940원대 재진입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 예상보다 약한 독일의 1월 생산자물가 상승율로 달러대비 소폭 하락했던 유로화가 금일 발표 예정인 지난해 4분기 독일의 GDP성장율을 계기로 다소나마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유로경제권의 금년도 경기전망이 다소 낙관적으로 기울고 있는 상황에서 역내 최대규모인 독일경제가 건설, 수출 및 민간 부문의 주도하에 지난해 4분기 동안 0.9%라는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던 것이 확인된다면 유로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 독일을 비롯해 지난해 역내 경제성장의 동력이 되었던 수출경기에 대한 금년도 전망도 밝은 편이다. 미국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으로의 향후 수출실적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호조를 예상하고 있는 기업들이 신규고용과 설비투자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점도 역내 경제전망을 밝게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고용여건이 개선되면서 늘어난 근로자의 소득이 가계의 소비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 지표로 위축되었던 유로화에 대한 매수심리가 낙관적인 경기전망으로 다소 회복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 금일 원화환율 예상변동 범위 : 937.5∼9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