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 원화환율은 최근의 박스권 상단부인 940원선 상향 돌파를 위한 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환시의 수급여건이 환율상승에 우호적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생각되는 데다 글로벌 달러화도 금주를 고비로 반등이 가능해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주 미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서 1.9%나 절하되는 등 주요통화대비 약 1.0% 하락하면서 아시아 대부분의 통화들도 달러화에 대해서 절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원화가 전전주에 비해 약 1.9% 절하된 것은 국내환시의 수급구도가 지난해와 같은 공급우위의 장세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 국내 상장사들이 배당금을 지급하는 3월이 다가오고 있다. 지난해와 같은 하락장에서도 3월 배당금 시즌을 앞두고 원화환율이 상승하기 시작해 배당금 송금이 이루어지는 3월중에는 2월말 대비 약 1.2% 상승하는 등 배당금 시즌의 환율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금년에도 원화강세를 부추길 특별한 요인이 없는 한 이같은 현상은 반복되리라 생각된다. 이에 따라 배당금의 해외송금수요를 의식하여 원화가 강세 재료에는 다소 무디게 반응하는 반면 약세 재료에는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 금주 BOJ 금융정책위의 회의결과에 따라 엔화환율의 단기적인 등락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5bp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으나 지난 1월에도 그러하였듯이 집권 자민당의 정치적 압력과 일본의 물가압력이 금리인상이 정당화될 수 있을 정도로 강하지 않아 보이고 소비 또한 지난 4분기의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 동결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힐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
- 동결될 경우 엔화환율이 120엔대를 넘어서는 반등장세가 시현될 것은 자명해 보인다. 인상된다면 단기적인 충격은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과 재료노출이 차익실현 시점이라는 통념이 이번에도 적용되면서 엔화환율이 한차례의 반등장세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 BOJ의 금리인상 결정시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할 것이 예상되는 달러-엔이 엔-원 환율의 상승을 이끌면서 달러-원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 예상되는 한편 달러-엔의 반등도 달러-원에는 상승요인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달러-엔의 상승에서 달러화의 반등이 부각될 뿐 엔-원 환율의 하락을 예상한 포지션이 재구축될 가능성은 낮아 보이기 때문이다. 엔화의 변동성 확대로 엔캐리 트레이드 포지션의 설정에 따른 위험성이 커지고 있어 엔-원 환율의 하락을 예상한 포지션이 곧바로 재설정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했던 달러화가 물가안정 및 부진한 경기를 알리는 각종 지표들이 잇달아 발표되면서 크게 하락하였다. 주택 및 제조업 경기의 부진, 소비심리 위축 등과 같은 부정적인 요인들이 집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로-달러 환율이 1.31달러대에 머물렀다. 왠만한 악재들은 반영한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서도 반등할 수 있는 시점이 무르익고 있다고 판단된다.
- 금주 예정된 주요 일정으로 미국의 경우 1월 소비자물가(21일), 경기선행지수(21일), 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 공개(21일) 등이 있다. 일본은 BOJ 금융정책위원회(20~21일), 1월중 편의점 판매실적(20일), BOJ 월간보고서(21일), 1월중 무역수지(22일), 12월 전산업활동지수(23일), 1월 기업서비스 물가(23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유로경제권은 12월중 건설기성(20일), 경상수지(21일), 제조업신규수주(22일) 등이 예정되어 있고 독일은 1월 생산자물가(20일), 4분기 GDP성장율 최종치(22일), 개인소비 최종치(22일), 정부지출 최종치(22일), 설비투자 최종치(22일), 건설투자 최종치(22일), 수출입 실적 최종치(22일), 2월 IFO지수(23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 금주 원화환율 예상변동 범위 : 932.0∼9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