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글로벌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영국 파운드화를 제외한 주요통화 대비로 약세를 이어갔으며, 특히 달러/엔은 119엔 중반선 아래로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딜러들은 설 연휴를 앞두 중국 외환시장이 조용한 주말 거래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준환율의 변동성에 다소 노출된 것으로 판단된다.
16일 중국 런민은행(人民銀行)은 달러/위앤 매매의 기준환율이 되는 중심등가율(central parity rate)을 전일 7.7552위앤보다 0.0144위앤 낮은 7.7408위앤으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7일 G7을 앞두고 기록한 7.7496위앤 최저치를 밑도는 것이며, 동시에 당분간 지지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던 7.74선에 바싹 다가서며 추가하락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하다.
런민은행은 계속해서 위앤화의 점진적 절상을 용인하되, 갈수록 시장에 '변동성'을 불어넣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 상하이 외환시장의 달러/위앤 현물환율은 장외현물시장에서 7.7555위앤으로, 자동체결시스템에서는 7.7540위앤으로 각각 0.0020~0.0040위앤 하락했다.
딜러들은 글로벌 시장의 달러 약세와 설 연휴를 앞둔 자금수요로 인해 위앤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버냉키 연준의장의 추가절상 발언에는 시장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설연휴로 중국 외환시장은 이번 주 토요일부터 25일까지 열리지 않는다. 이 때문에 딜러들은 주말 시장이 큰 변화를 보이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