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易綱) 런민은행(PBOC) 행장조리는 13일 온라인 포럼에 제출한 논평을 통해 중국 당국이 당분간 금리인상 보다는 유동성 억제를 위한 추가적인 긴축조치 실시를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행장조리는 이날 논평을 통해 "전반적으로 볼 때 중국 통화공급 및 신용증가율은 지나치게 빠르다"며, "그러나 여전히 이 같은 증가세는 전체 경제성장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착실한 통화정책 운용을 통해 통화 및 신용증가 속도가 좀 더 둔화되도록 유동성 및 통화공급을 억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현재 금리수준이나 경제지표들은 적정한 수준"이라며, "금리를 조절할 필요가 있는지 여부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이 행장조리의 발언은 중국 당국이 추가 긴축을 단행할 경우 금리인상보다는 지준율을 인상하거나 공개시장 조작을 통한 유동성 흡수 방식을 사용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는 물가압력이 상승하는 것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 혹은 그 미만이 현실적인 수준이며 그 정도라면 "매우 완만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행장조리는 "일단 인플레이션 조짐이 보이면 적시조치를 취할 것이며, 금리나 여타 통화정책 수단 등 모든 옵션을 열어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중국의 착실한 통화정책 운용은 안정적인 위앤화 환율을 목표로 한다며, 안정적인 환율이 경제에 기여하고 중국인들의 이해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