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물가 안정을 기본으로 해서 경기상황이나 금융시장 동향을 종합적으로 살펴가면서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국내 경기가 올들어 감속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물가는 2%대에서 안정이 계속될 것 같다"며 "성장률은 작년말 전망했던 경로를 대체로 따라가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수출의 경우 견실히 늘어날 것이고 민간소비도 만족스럽지 않지만 완만한 증가는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은 이 총재의 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
이미 알려진 대로 오늘 금통위에서 정책목표로 삼는 콜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오늘 한국은행에서는 금통위를 열어 정책목표로 삼는 콜금리를 4.50% 현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이런 결정은 최근의 물가동향과 경기상황, 금융시장상황 여러가지 등을 감안하고 가까운 전망 등을 포함해서 결정하게 됐다. 물가쪽을 보면 지난해 하반기 소비자 물가나 근원 소비자 물가가 2.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1월에는 소비자 물가각 1.7% 근원 소비자 물가가 2.1% 로 매우 안정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수요압력이 약하다는 것도 작용했다. 원유가격과 원화 환율도 안정된게 작용했다. 근래에는 농축수산물 가격도 안정돼서 이런 것이 물가안정에 도움이 됐다. 경기사항을 보면 최근 몇달 동안 민가소비 증가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증가를 하고 있지만 3/4분기 보다는 증가세가 약간 약해졌다. 설비투자도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건설투자도 작년 상반기 보다는 연말 연초로 오면서 증가율이 높아진 수준이다. 수출은 여전히 두 자릿수 증가를 유지하고 있다. 생산 쪽에서 보더라더 제조업 생산증가율은 낮아졌지만 서비스업 생산은 착실하게 움직인다고 볼 수 있다. 그 동안 부동산 가격에 관심을 많이 기울였다. 지난 1월 이후로 오면서 상승률이 상당히 낮아진 모습을 일단 보이고 있는 것도 참고가 되겠다. 앞으로 전망은 물가가 2%대에서 안정이 계속 될 것 같고 성장률은 작년에 4.4% 전망했다. 상반기 낮고 하반기 높은 성장경로를 발표했다. 그 뒤 나온 지표가 그런 경로를 대체로 따라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역시 수출이 견실히 늘어날 것이고 민간소비도 만족스럽지 않지만 완만한 증가는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은 지난 4/4분기에 부동산 값이 상승하고 은행을 중심으로 대출이 크게 늘어났다. 이번 1월에 와서는 감속되는 것 아니냐는 조짐을 보고 있다. 그래서 늘 그렇듯이 물가 안정을 기본으로 해서 경기상황이나 금융시장동향을 종합적으로 살펴가면서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 지금은 물가 경기 금융시장 이런 곳에서 어느 한쪽에 크게 중점을 둔다기 보다는 균형잡힌 판단을 하는게 더 중요한 시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