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의 전종우 이코노미스트는 1일 "1월 무역수지 흑자가 급감했으나 연간으로는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종우 이코노미스트는 "1월 무역흑자 감소는 예상을 상회한 자본재와 석유화학 제품의 수입 증가에 기인한다"며 "세계경기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유가 안정까지 고려할 경우 경상수지도 흑자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자원부는 이날 1월 수출은 282.3억달러로 21.4%, 수입은 280.2억달러로 21.5% 급증했으며 무역수지 흑자는 2억1,000만달러에 그쳤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종우 이코노미스트는 "1월 수출이 조업일수 증가 등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12월대비(전월대비)로는 감소세를 보였다"며 "이는 자동차 부문의 파업과 낮은 계절적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수출주력 품목인 선박, 반도체, 석유화학의 증가세가 지속돼 질적인 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미국경기의 연착륙, 중국의 고성장, 유가 안정 등으로 상품수지 흑자 기조가 이어지면서 경상수지 흑자추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지만 그는 "일본의 금리인상 지연에 따른 엔화약세와 엔캐리 트레이드의 지속으로 원화가치의 상대적 강세를 유발하는 현상이 지속될 경우 수출채산성 악화가 나타나고 중소기업의 경우 더욱 심화될 수 있어 향후 금리정책 결정의 요주의 사항이 될 것"이라며 "엔/원 교차환율의 하락과 수출채산성 악화로 금리동결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