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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만장일치 금리동결..경기-물가전망 낙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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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은 1월 30일~31일 이틀간에 걸쳐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기존 5.25%에서 동결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FOMC는 성명서를 통해 경제와 주택시장에 대해 낙관하면서 동시에 물가전망에 대해서도 온건한 입장을 채택했다. 다만 이전과 마찬가지로 '긴축성향'은 그대로 고수했다.

참고로 이번 회의에서는 이전까지 계속 금리인상을 요구하며 금리동결에 반대표를 던졌던 제프리 래커(Jeffrey Lacker) 리치몬드 연준총재가 올해 투표권이 없는 회의참여자로 참석해 금리동결에 모든 FOMC 멤버들이 찬성했다.

금융시장의 반응은 호의적이었다. 뉴욕증시는 '버냉키 랠리'를 통해 다우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재무증권 수익률은 4주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긴축성향 유지에도 불구하고 낙관적인 물가전망을 제출한 것 때문에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물론 이날 달러약세는 폴슨 재무장관의 엔약세에 대한 구두개입이 작용하기도 했다.

경기호조와 날씨 그리고 산유국의 감산동향에 국제유가는 58달러 선으로 겅충 뛰어올랐다.

◆ 버냉키 1년 성적표 양호.. 소프트랜딩 과제는 '진행형'

벤 버냉키(Ben S. Bernanke)의 1년 성적표는 양호하다. 신임 연준의장의 1주년 기념일이기도 한 이번 회의까지 그는 임기 초반 불거진 각종 의혹의 꼬리표를 대부분 제거했다.

특히 취임 시점에 주택거품이 발생하여 조정이 임박한 상태였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일관되고고 정확한 예측으로 사태를 잘 제어해왔다는 평가를 받을만하다.

그러나 아직도 이 조정과정은 끝나지 않았고 앞으로 미국경제의 연착륙을 이끌어야 하는 그로서는 올해 더욱 막중한 과제가 도사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 낙관: "최근 경제성장 다소 강화, 근원인플레 약간 개선"

FOMC는 이날 제출한 성명서에서 "최근 거시지표들은 경제성장률이 다소 강화되었음을, 그리고 주택시장이 안정화되는 희미한 조짐을 각각 시사했다(Recent indicators have suggested somewhat firmer economic growth, and some tentative signs of stabilization have appeared in the housing market)"고 낙관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향후 경기전망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볼 때 앞으로 수분기 동안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확장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고수했다.(Overall, the economy seems likely to expand at a moderate pace over coming quarters.)

한편 이번 성명서는 근원 인플레이션에 대한 평가도 좋게 내놓았다. 성명서는 "최근 수개월 동안 근원 인플레이션 지표가 완만하게 개선되었으며, 물가압력은 앞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adings on core inflation have improved modestly in recent months, and inflation pressures seem likely to moderate over time)"고 썼다.

다만 이전과 마찬가지로 성명서는 "높은 수준의 자원가동률이 물가압력을 유지할 잠재적인 요인이다(However, the high level of resource utilization has the potential to sustain inflation pressures)라는 평가를 유지했다.

여기서 연준이 사용하는 자원가동률은 주로 '실업률'을 의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들어 제조업경기가 둔화되면서 설비가동률은 다소 약화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설비가동률은 여전히 역사적 평균치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배제되는 요소는 아니다.

이번 성명서에서는 향후 인플레이션 전망에서는 이전 성명서와는 달리 물가압력이 완화되는 배경에 대해서 일일이 설명하지 않았다.

참고로 지난 12월 성명서는 에너지물가 압력 완화, 인플레 기대수준 억제, 이전 금리인상의 누적효과 그리고 여타 총수요를 억제하는 요인들을 물가압력 완화의 배경으로 설명한 바 있다.


◆ 강경한 태도: 인플레 리스크.. 추가 긴축 가능성 고수

이번에도 성명서는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남아있다는 판단을 고수했다.(The Committee judges that some inflation risks remain.) 이 같은 판단 문구 앞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식의 수식어는 붙지 않았다.

"이 같은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적인 금리인상의 폭이나 시점은 앞으로 나올 정보에 내재된 물가와 경제 전망의 변화에 의존하게 될 것"이란 문구는 이번에도 유지됐다.
(The extent and timing of any additional firming that may be needed to address these risks will depend on the evolution of the outlook for both inflation and economic growth, as implied by incoming information.)

이 같은 마지막 문장은 지난 해 6월 회의 때부터 줄곧 그대로 유지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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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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