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단기적으로 방향성을 상실한 비추세 국면이다. 현물시장의 거래가 크게 위축됐고 이런 상황에서 선물 투기세력이 현물시장을 쥐고 흔드는 왝더독 현상이 재현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저항선과 지지선을 염두에 둔 박스권 매매전략을 권한다. 대형주의 경우 프로그램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이같은 전략이 보다 부합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전일 산업생산 증가율이 예상치를 하회했다. 당분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시장 반등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이하는 주요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 코멘트.
굿모닝신한 이선엽 연구원 = 전형적인 박스권 장세다. 이렇다면 박스권에 맞는 매매방법을 찾는 것도 시장대응의 한 방법이다. 즉 지지선과 저항선을 설정하고 저항선 부근에선 가급적 매수를 지양하고 지지선 부근에 다다를 때 매수를 고려하는 것. 특히 대형주일수록 프로그램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고려해볼 만하다.
또한 전일 시장 특징을 보면 시장 재료는 어느 정도 통하고 있다. 보험료 인상 소식에 보험주가 상승하고 유가 하락에 석유화학주가 올랐다. 해운운임 인상 가능성에 해운주도 강세를 보이는 등 재료가 반영되는 모습이다. 단 이들 또한 연속성은 떨어져 단기대응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대신증권 성진경 연구원 = 국내 기업들의 실적에 이어 산업생산 증가율도 전망치를 하회했다. 당분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주식시장의 반등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박스권보다는 하향채널을 형성할 것으로 보여 리스크관리에 주력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단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고 기관투자자들의 매도공세가 진정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원 = 국내증시가 노출된 악재를 선반영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아직 실적 부진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매크로 측면에서 아직 저점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박스권 구도를 벗어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은행, 보험, 해운운송, 유틸리티, 인터넷서비스 업종내 대표주가 유리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