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해 통화정책 방향은 경기상황과 국제경제 움직임을 봐가면서 결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경기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물가상승은 중기물가목표 하한을 하회하고 있으며 올한해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 총재의 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
오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정책목표로 삼는 콜금리를 현재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전반적인 경제상황을 보면, 민간소비가 조금 약화되는 움직임이 있다. 그러나 완만한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다. 설비투자도 다소간에 성장세는 유지하고 있다. 또 지난 3/4분기 약한 모습인 건설투자는 4/4분기 이후 살아나고 있다. 수출은 잘 아는데로 11월 12월까지 두자리 성장이 유지되면서 오히려 4/4분기에 더 활발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완만한 성장세 유지되고 있다. 물가는 지난 12월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전년동월비 2.1%가 됐다. 근원소비자물가도 같다. 한국은행이 설정한 중기목표가 3%를 중심으로 아래외 0.5%구간을 설정하고 있다. 최근의 물가상승은 목표보다 하한에 있다. 금년의 물가전망도 3%보다는 아래쪽으로 전망하고 있다. 환율동향과 유가동향, 경기동향을 봐서 올해 물가는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본다. 연초가 되면 각종 공공요금 인상이 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작년부터 진행됐던 부동산 가격상승과 전세가격 상승이 올해 집세 상승에 작용을 할 것이다. 소비자 물가에 반영되는 데는 시차가 있다. 작년보다 지수는 올해가 더 높을 수 있다. 어쨌든 물가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추세다. 지준율 인상이 적용되고 있다. 총액한도도 감축을 했다.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이달에 콜금리 유지를 결정하게 됐다.
최근의 국제결제은행에서 주관하는 회의에 갔다왔다. 거기 분위기도 세계경제 환경이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성장률이 떨어지지만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는 전망이었다. 물론 일부에서 다소 불안요인이 있다고 보는 요인이 있다. 대체로는 무난한 한해로 보고 있다. 앞으로 금년 통화정책 방향은 얼마전 발표한 그 선상에서 경기상황과 국제경제 움직임을 봐가면서 결정할 것이다. 최근의 관심인 부동산 가격은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한은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서 통화정책을 운영해 나가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