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금리 상승과 1월국고채 발행물량의 증가로 금리가 상승 출발했으나 장막판 숏이 깊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새해를 앞두고 강세분위기를 연출하려는 의도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28일 16시 34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미국금리는 11월 신규주택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했고 1월 국고채발행물량은 4.915-5.405조원으로 발표되면서 오전장 약세분위기를 이끌었다. 3년물과 2년물 등이 5%를 넘어서면서 캐리성 매수를 저울질 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그러나 회복되지 않은 매수심리를 반영하며 매수를 일단 내년으로 넘기는 분위기가 강했다.
적극적으로 사지도 못하고 더 밀리면 매수하겠다는 심리가 우세했다.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금리가 크게 상승하면서 숏이 깊었다고 판단, 별다른 뉴스없이 숏커버가 나오면서 금리가 반락했다. 특히 강한 매수주체없이 불안심리로 은행과 투신. 증권사가 108.20을 넘어오면서 10틱가량의 손해를 보고 환매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다만 과한 숏에 대한 복귀 정도로 봐야할지 금리 고점을 봤다는 인식으로 봐야할지는 알수 없는 상황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국채선물 108.20을 넘기면서 외국인들이 매도로 돌아섰으며 ,108.15-108.20을 사이에서부터 투신권 등의 손절이 나왔다"며 "미국금리 영향과 윈도우 드레싱의 영향이 장막판 금리를 내리는데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단기물은 오전에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오후들어 안정을 찾는 양상을 보였다. 절대금리자체가 콜금리 인상분을 어느정도 반영했다는 인식이 강해 통안증권 6개월물 부근으로 매수세가 나타났다.
반면 CD금리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외환은행이 6개월 CD를 5.04%에, 제일은행이 6개월 CD를 5.00%에 찍었다. 3개월 CD는 평소에 낮게 발행하던 산업은행 등이 4.85%에 내놔 지준율인상과 관련된 불안감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투신권 관계자는 "콜인상분을 반영해 6개월물을 매수해야 한다는 심리가 나타나 통안채 6개월 부근으로 매수세가 보였다"며 "오늘은 비교적 단기물들이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으나 아직 내년 초반 상황을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28일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3년만기 국고채 최종호가수익률은 전일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4.92%, 5년만기국고채수익률도 전일보다 0.01%포인트 내린 5.00%에 마감했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도 전일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5.06%에 거래됐다. 3개월 CD금리는 오늘도 0.02% 포인트 상승, 4.85%를 기록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6틱 상승한 108.26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만3,376계약으로 전일 3만8계약보다 소폭 늘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564계약, 투신사 811계약, 기타법인 95계약, 개인 76계약을 각각 순매도 했다. 반면, 은행은 908계약, 증권사 818계약, 보험사 790계약, 선물사 30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1월 국고채 발행 물량이 오픈되면서 더 이상의 악재는 없다는 인식과 산업생산의 영향도 있었다"며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10% 증가를 넘지 않는다면 추가로 밀릴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해 선취매 성격의 거래가 있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