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선으로 계속 하락한 것이나 11월 신규주택 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이 이 같은 연말 랠리를 뒷받침하는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펀드매니저들의 연말 수익률 제고를 위한 그 동안 잘나갔던 주식을 적극 매수하는 행위, 이른바 '윈도드레싱'성 매수 또한 월말 및 연말 증시 부양요인이 되는 중이다.
올해 다우지수 내에서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제너럴 모터스(GM)의 주가가 이날도 2.8% 급등하며 다우지수 상승을 이끈 것은 시사적이었다. 이번 주 화요일까지 올들어 420% 급등한 어드밴스트 마그네틱스(Advanced Magnetics)의 주가가 3.3% 올랐으며, 연초대비 366% 올랐던 암렙(Amrep)의 주가는 4.8%나 올랐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02.94포인트, 0.83% 오른 1만2,510.57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17.71포인트, 0.73%올랐으며, S&P500지수는 9.94포인트, 0.70% 상승했다. 다우지수 구성종목 중에서 유일하게 하락한 종목은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United Technologies)로 주가가 0.5% 내렸다.
한편 올해 대형주를 앞지른 소형주들의 강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러셀2000지수는 전일대비 9.56포인트, 1.2% 오른 797.73으로 마감했다.
토드 리온(Tod Leone) 코웬앤코(Cowen & Co.) 수석딜러는 "내 생각으로는 윈도드레싱이 이날 랠리를 촉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누구든 내가 매수한 종목 중에 이런 종목이 잘 나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욕구가 있는 법"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케네스 타워(Kenneth Tower) 사이버트레이더(CyberTrader) 수석시장전략가는 이날이 올해 기관들이 자신의 보유종목에 대한 윈도드레싱에 나설 수 있는 거의 마지막 기회였다는 사실을 환기시켰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11월 신규주택판매 규모가 전월대비 3.4% 증가한 연율 104만7,000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연율 102만호 내외를 예상했던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 11월 판매규모는 지난 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5.2% 낮은 수준이다.
신규주택판매는 6월에 2.1%, 7월에 9.2% 각각 줄어든 뒤 8월에 4.3% 증가했고 9월에도 3.1% 늘어났다. 10월에는 다시 3.8% 급감했다가 11월에 3% 넘게 급증하는 등 최근 3개월 동안 큰 폭의 변화를 드러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내년 2월물 가격은 다시 76센트 하락한 배럴당 60.3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원래 수요일에 발표되던 원유재고는 크리스마스 휴일로 인해 목요일로 발표일이 연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