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로직이 엠큐브웍스 지분 94.8%를 227억원에 인수키로 전격 합의했다.
코아로직은 엠큐브웍스의 발행주식 151만6884주 중 94.8%를 주당 1만5천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엠큐브웍스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이동통신 멀티미디어 및 방송 솔루션의 선두업체로 휴대전화, 스마트폰, WiFi단말기, PMP, DMB단말기를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삼성 등 주요 휴대 단말기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코아로직은 이번 인수를 통해 당사가 가진 모바일 멀티미디어 SoC분야의 기술력과 경험, 엠큐브웍스의 우수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합, 관련 시장에서 선도업체로의 위치를 더 확고히 할 계획으로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코아로직 황기수 대표는 "엠큐브웍스의 인수로 기술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제품을 공급해 국내외 고객에게 최선의 선택을 제공 할 수 있게 됐다"며 "멀티미디어 솔루션 분야의 기술혁신을 이루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양사의 결합은 그 동안 두 회사가 이룩해온 각각의 성과를 뛰어넘어 멀티미디어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엠큐브웍스 구준모 대표는 “이번 결합은 모바일 멀티미디어 서비스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하는데 일조하는 한편 관련 기술분야에서의 선두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고객과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엠큐브웍스의 주요 임원과 핵심 인력은 최소 2년간 엠큐브웍스의 임직원으로 계속 근무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