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지난달 대한해운에 이어 6일 일본 해운업체와 지분 맞교환을 하기로 결정했다.
한진해운은 6일 일본 해운업체인 K-라인(Line)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기 위해 상호 지분 투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달 중 K-Line은 한진해운 주식 3%를 취득하고 한진해운도 이에 맞먹는 금액의 K-Line 주식을 취득하게 된다.
한진해운은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양사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되고 급변하는 업계 환경 속에서 보다 적절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협력관계를 강화한다는 차원이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경영권 지키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특히 최근 소강국면이지만 한진해운의 지배구조상 언제든 '적대적 M&A' 가능성에 노출돼 있다는 분석이 많기 때문이다.
한진해운은 이에앞서 지난달에도 '처지가 유사한' 대한해운과도 '자사주' 상호 매각을 통해 '원군'을 확보했다.
상법상 회사가 자사주 형태로 보유한 주식의 경우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이 없지만 자사주를 타 법인이나 개인에 매각하면 의결권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진해운은 지난달 대한해운의 자사주 70만주(7%)를 인수하는 동시에 대한해운에게 자사주 120만주(1.67%)를 시간외 거래를 통해 매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