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KTB612는 닷새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전주말 미국시장 강세와 환율하락 영향으로 국채선물은 강보합세로 개장했다. 그러나 10월 산업생산 호조가능성을 둘러싸고 형성된 경계심리가 추가 상승을 어렵게 했다.
또 지난 주 한국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을 계기로 위축된 매수 심리도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한 상황이었다.
오후 들어서도 월말 지표 발표를 두고 보자는 심리의 영향으로 강보합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분위기였으나 환율이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장막판 외국인 매물이 몰리면서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은행과 투신이 각각 2,987계약, 313계약 순매수했으며, 증권과 외국인이 2,006계약, 1,076계약 순매도했다. 지수변동범위는 108.76~108.84(고저차 0.08)로 여전히 좁은 밴드를 유지했으며 마감지수는 1틱 하락한 108.77이었다.
최근 주요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고 한다.
지난 24일 한은의 지불준비율 인상 조치의 효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실제로 은행들이 지불준비금 적립을 늘리게 되면 채권시장 수급에도 마이너스 효과가 발생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지불준비금 추가 적립에도 불구하고 자금유입이 변함없이 늘어난다면 수급재료는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통화당국의 의사와 관계없이 국내 유동성을 늘려 주는 원천이 될 수 있는 곳은 해외 부문이다.
전일 환율이 하락 폭을 늘리는 시도가 엿보이자 국채선물은 이를 호재로 받아들이고 강세를 보였다.
환율 하 락은 국내 금리 하락여지를 넓혀주는 역할을 하게 되고, 달러 등 외화의 유입량이 증가하게 된 결 과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환율 하락세는 조정압력이 커 질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환율이 단기간에 너무 급락한 감이 있는데다 추가 하락은 정부개입을 초래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환율하락으로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은 일단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오늘 국채선물은 내일 예정된 10월 산업생산 실적 발표에 좀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생산이 그리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지불 준비율 인상에서 확인된 한국은행의 강성 정책기조와 함께 금일 시장분위기를 가라 앉히는 변수로 작용할 것이 예상된다.
금일 KTB612 예상가격 범위는 108.65~108.95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