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 관계자는 17일 "시장상황을 감안해 투자연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투자지연의 배경은 잇단 수익성 악화와 불투명한 시장전망에 따른 전략수정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LG필립스LCD는 지난 2분기와 3분기 내리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3분기에는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 3820억원을 기록, 2분기 3720억원 손실 대비 적자폭이 100억원이나 늘었다.
시장에서는 LG필립스LCD의 투자연기와 관련, 당분간 7세대 공장에서 모니터용 제품을 생산, 시장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보고있다. 내년도 노트북용 패널과 모니터용 패널시장 전망이 밝은 상황에서 노트북 PC(15.4인치) 및 모니터용 패널(22인치)을 겨냥했던 투자를 연기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시각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의 민천홍 애널리스트는 "TV용 패널 물량 부족으로 고전했던 7세대 공장에서 모니터용 패널의 생산비중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보인다"며 "이는 지난 2,3분기와 같이 재고 누적으로 대규모 손익악화를 감수하기보다는 캐파를 활용하고 투자비용을 절감하려는 노력의 일환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최근 LG필립스LCD의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견조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판매확대, 원가개선,실적개선 등의 중심에는 42인치 TV용 패널 판매 증가여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