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관계자들이 계속 물가리스크와 추가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시장은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필라델피아 지역제조업지수 개선 소식을 호재로 받아들였다.
외환전문가들은 이날 달러화의 변화는 주요 거시지표의 변화보다는 그 동안 시장이 생각보다 달러매도 포지션을 많이 구축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1/15 종가 1.2831.....117.96.....151.36.....1.8890.....1.2453.....76.50
11/16 종가 1.2793.....118.16.....151.21.....1.8879.....1.2478.....76.63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존 매카시(John McCarthy) ING캐피털마켓 외환전략가는 "이날 거시지표 결과는 상당히 완만해 달러화 지지요인이 되기에는 불충분했다"고 지적했다.
결국 이날 지표결과는 미국경제가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재확인했고, 연준관계자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경고했다는 점에서 내년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재고 있던 시장이 '너무 앞서나간 측면'이 존재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9월 외국인 증권순매수 동향 발표 이후 달러화가 반등했다고 하지만, 실은 외국인 증권순매수는 8월에 비해 45%나 둔화되는 양상이었고, 필라델피아 11월 제조업지수는 전체지수가 개선되었다고는 해도 하위지수는 엉망이었다.
부정적인 거시지표 결과에도 불구하고 전날 FOMC의사록에서 연준 관계자들의 인플레이션 강경대응 기조가 확인된 가운데 이날 몇몇 연준관계자들이 다시 인플레이션 우려와 추가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달러매수에 힘을 실었다.
더구나 소비자물가지수가 다소 완만해졌다고 해도 여전히 근원물가지수 전년대비 상승률이 2.8%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연준이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힘들었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좀 더 결정적인 물가압력 둔화 소식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일단 주말 발표되는 신규주택착공동향 결과가 당장 직면하는 중요한 지표변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