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나온 뉴욕지역 제조업지수가 예상과는 달리 큰 폭으로 개선된데다,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표결과 연준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미 장 초반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에 충격을 받은 상황이라 FOMC의사록의 충격은 강하지 않아 보였다. 사실 이번 의사록 내용은 최근까지 나온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기조를 감안한다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다만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그 동안 너무 경기둔화 호재에만 민감하고 그 반대 악재에는 둔감했던 것 같다"며 다시 시장이 리스크에 대해 균형을 찾아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3개월 5.08%(-0.01), 2년 4.81%(+0.07), 5년 4.63% (+0.07), 10년 4.62%(+0.05), 30년 4.70%(+0.04)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이날 뉴욕연준은 11월 제조업지수가 26.7로 전월대비 3.8포인트 가량 개선되었다고 전했다. 신규주문과 출하, 주문잔고 등 주요하위지수가 모두 상승해 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지수가 15 내외로 하락할 것을 예상하던 시장은 충격을 받았다.
리만브라더스 소속 채권전략가는 "그 동안 시장이 경기둔화 전망을 반영하는 중이었는데, 지표 결과가 경기둔화 양상을 보이지 않았으니 채권금리도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할 수는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지표에서 물가압력은 지불가격이 상승한 반면 수취가격은 하락해 제조업 비용압력이 여타 부문으로 이전되지 않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단기금리전망에 민감한 2년물 금리가 급등한 반면, 10년물 금리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2년-10년 금리역전 폭은 무려 19bp로 확대됐다. 2000년 12월 이후 최대 폭이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 FOMC는 물론 내년 1월 회의에서도 금리인하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보기 시작했다. 3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18% 수준으로 크게 낮춰 반영하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