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외환보유액 다변화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던 저우 샤오촨 중국 런민은행(PBoC) 총재가 다시 한번 당장은 달러를 비롯해 다른 외국통화를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변화 이슈를 중심으로 형성됐던 달러화 매도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달러반등을 이끌었다.
이날은 별다른 지표 이벤트가 없었던 가운데, 리처드 피셔(Richard Fisher)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경제는 왕성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이 달러화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한편 유럽 및 일본의 거시지표는 각각 약세기조를 드러내며 달러화의 반등흐름을 도왔다.
특히 엔화는 화요일 발표되는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생각보다 약세를 기록할 수 있다는 우려 외에도 나카가와 쇼이치 여당 정조회장이 한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경제가 여전히 디플레이션 국면에 있기 때문에 금리인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다소 하락 압력을 받았다.
딜러들은 그의 발언이 특별히 새로울 것은 없지만, 일본은행(BOJ)이 연내에는 금리를 올리지 못할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을 뒷받침함으로써 엔 매물을 이끌어 냈다고 지적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1/10 종가 1.2845.....117.57.....151.05.....1.9105.....1.2408.....76.75
11/13 종가 1.2805.....118.14.....151.30.....1.9007.....1.2447.....76.21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로버트 린치(Robert Lynch) HSBC 소속 외환전략가는 저우 총재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외환보유액 다변화 전망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나카가와 정조회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나카가와 같은 정치인들은 원래 온건한 통화정책을 선호하기 때문에 그의 발언에서 놀라운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달러화는 연준이 물가압력이 안전한 수준까지 하락하지 않는 한 조만간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 때문에 지지력을 얻었다. 이런 점에서 피셔 총재의 발언이 도움이 됐다.
이날 금리선물시장은 내년 3월 FOMC에서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불과 23%만 반영했다. 지난 주말 34%보다 10% 포인트 이상 후퇴한 것이다.
이날 일본은행이 발표한 10월 국내기업물가지수는 전년대비 2.8% 상승, 9월의 3.6%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은 당초 전년대비 3.3% 상승률을 예상하는 중이었다.
9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 것이나, 소비자태도지수가 이전보다 개선되었다는 소식은, 9월 광공업생산지수 확보가 속보치와 같은 전월대비 0.7% 감소세로 확정되었다는 소식에 밀려 시장에 큰 감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한편 영국 통계청은 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2% 하락했다고 발표해 물가압력 완화 흐름을 드러냈다. 당초 전문가들은 전월대비 0.1% 상승을 예상했다.
호주준비은행(RBA)는 이날 제출한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올해 공세적인 긴축정책의 영향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혀, 딜러들이 당분간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예상하게 했다.












